수면의 과학을 봤는데,
틈틈히 배꼼을 잡게 하는 재미있는 파트(카드 맞추기, 타임머신)가 있기는 했지만, 꿈과 현실이 구분되지 않는 정신 없는 전개가 (제게는) 크게 매력적이지 않았습니다.
꿈과 현실의 구분...
요즘 『심리학과 삶』이라는 책을 보고 있는데, 거기에서 꿈에 대한 언급이 있는것이 기억나서 적어봅니다.
우리가 꿈을 꿀때에는 REM이라고 하는 눈동자가 빠르고 움직이는 상태에 빠진다고 합니다. 이 시간에는 사실 자고 있다기 보다는뇌의 활동이나 눈동자의 활동이 깨어있을때 만큼이나 활발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REM이 아닌 Non-REM 시간(이하NREM)도 있습니다. 책에 따르면, NREM 시간동에는 뇌파 주파수가 평소보다 뚝 떨어져서 에너지가 충전되는 상태가 있고,그에 상응하는 듯이 보이는 REM 수면 시기가 있고, NREM과 REM이 주기적으로 (하룻밤 사이에 여러번) 반복된다고 합니다.
적고 싶은 것은, 사람이 꿈을 꾸는 동안에, '
내가 지금 꿈을 꾸고 있다'고 인식하는 것이 '연습'을 통해서 습득할 수 있다고합니다. 게다가 실험에 따르면, 눈동자가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할 시기에 눈 앞에 '빨간색 빛' 신호를 주면, 자고 있던 사람에게그 신호가 전달되어서 자신이 꿈을 꾸고 있는 중이라는 걸 인식하게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신기하지 않나요?
저는 제가 "이건 꿈이군!" 하고 생각해본적이 전혀 없다고 생각했는데, 효정이랑 얘기하다가 발견한게 하나 있습니다. "꿈 속에서화장실에 가서 볼일을 보는 꿈을 꿀때는 이불에다가 쉬를 한다"는 이야기 들어보셨지요? 저만 그런건 아닐텐데, 꿈에서 화장실에가는 꿈을 꾸면, '이건 꿈이다! 위험하군!' 하는 생각을 하게 되지 않나요? 저는 보통 이런 상황에 처하면 '일어나서 화장실좀갔다가 와서 다시 자야겠다' 하고는 일어날때가 많습니다. 다시 말해, 저도 모르고 있었는데, 저 같이 둔한 사람도 꿈속에서자기가 꿈을 꾸고 있다는 것을 알수 있었던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