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씨가 대통령 됐다는 이야기 들은지가 어직 엊그제인데, 벌써부터 신기한 소식이 전해 들립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기상 천외한것은 한반도에 대운하를 건설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우선, 대운하라고 하면 토플 공부할때 읽기 주제로 자주 등장하는 미국 운하 이야기가 떠오릅니다.
미국 100년 전에 뉴욕에서 대운하가 건설되어 서부 지역과의 교역이 활발해졌다는 이야기와, 공사 비용은 어마어마하게 들었지만, 후에 본전의 10배는 뽑았다는 이야기가 그것입니다. 하지만 이야기는 여기서 끝이 아니고, 그 뒤 '열차' 선로가 완공된뒤로 사그라 들었다는 이야기까지 같이 딸려있습니다.
대운하... 제발 안하면 안될까...?대운하에 대한 제 생각은 기왕 하는 거라면, 정말로 실용성도 좀 생각해서 추진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의문스러운 것은, 지역간 물류 교환이 원활해지면 정말로 경기가 나아질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지금과 같은 정보화 산업 시대에 왜 이런100년전 전략을 쓰는건지 잘 이해가 안됩니다. (신)보수당이 내 놓는 정책이라 그런가?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사실 저는 KTX 열차 운행하는 것도 도무지 이해가 안됩니다. KTX 타고 좋았다는 감상 올리는건 한번도 본적이 없고,'비싸다'는 불평은 틈틈히 들립니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왔다갔다하는게 얼마나 걸리는지, 얼마나 시간 단축이 되는지는 모르겠지만,KTX에 대한 평가 일부 정치인들에게는 긍정적이었던건지, 아니면 KTX에 대한 평가가 부정적이라 운하 사업으로 눈을 돌리는건지...
운하 걸설 이후 경제 효과에 대해서는 조금 흥미가 있습니다. 이런 종류의 정부 추진 대 사업은, 그게 효율적이냐 비효율적이냐를떠나서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 '케인즈'가 미국 대공황때 사용했던 정책의 다른 버전으로 보여집니다. 물론 이런효과는 지금도 의견이 분분합니다. 미국 경제 공황을 극복한것은 대규모 사업 정책 때문이 아니라 2차 세계 대전과 배트남 전쟁에참전했기 때문이라는 것이 더 설득력있다고 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그러고 보면 한국 정부가 자본주의 근본 모순을 극복하기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 같기는 합니다. 인류가 찾아낸 갖은 방법은사실상 다 적용하고있지 않습니까? 전쟁 참전, 대규모 정부 사업, 도박 사업 지원, 해외 자본 확보, 노동자 탄압 등등...
아래는 대운하에 대한 재미있는 링크입니다.
대운하? 지랄 옆차기 하십니다. : http://www.ncfly.net/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