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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글 하나를 방금 읽었습니다.
신자본주의 몰락, 자본주의 이후를 고민할때 저는 자본주의 시스템이 완전하다고 믿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저는 마르크스주의가 또 정확히 현실을 설명하고 있다고도 생각하진 않습니다. 아무리 보너스 점수를 쳐줘서 생각하려고 해봐도 맑스의 이론은 너무 불완전해요. 완성된 이론이 아닙니다. 사실 제가 볼때는 둘다 불완전합니다. 깊이 따지고 자꾸 들어가면 서로 비슷해지다가 결국 왜 그렇게 되는지 설명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하고 그러면 "현실에서 실제로는 이렇게 되니까 이런거지" 하고 맙니다. 현실이 왜 이런지 설명해야할 이론이, 현실이 이러니까 이런거지 하고 말하면 이건 순환논리인거죠. 사실 저명한 주류 자본주의 경제학자라고 하는 사람들도 다수가 옳다고 하는 쪽에 그냥 들어가 있는 사람들로만 보여집니다. 자본주의가 옳다고 말하는 사람이 다수니까 마치 그쪽이 견고한 주춧돌을 가지고 있는 것 처럼 보이지만 사실 막스주의나 자본주의 경제학이나 그 시작점이 불완전할 수 밖에 없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경제학이라는게 거시적으로보면 통계적 자료를 다루겠지만 점점 깊이 들어가면 한사람 한사람의 개인 행동을 다루어야 하거든요. 근데 개개인의 행동은 사람의 자율 의지에 의해 결정되는데 그걸 어떻게 수학적으로나 과학적으로 예측하거나 증명할 수 있겠습니까. 저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막스주의에서 말하는 이윤율 하락을 생각해봅니다. 사실 저는 이걸 지난 거의 5년간 꾸준히 생각해오고 있는데 아직도 쉽게 설명할 방법을 찾지 못하고 있어요. 사실 점진적 이윤율 하락을 증명하는 자료를 본적도 없고요. 이윤율이라는게 뭔가요? 막스주의에서는 착취율이라고 부르는데, 착취라고 부르건 이윤이라고 부르건 간에... 저는 이게 사람들의 기대심리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윤율(혹은 착취율)이 예를 들어 3%다. 라고 하면 이 3%라는 량은 대뜸 뭐를 기준으로 형성된걸까요? 사람들의 기대심리죠. 기대 심리는 어디서 오나요? 왜 30%를 기대하지 않고 3%를 기대하나요? 알수 없죠... 저는 막스주의가 마치 진실을 말하고 있는 것처럼 설명할때, 그게 참 듣기에 매력적인듯 들리지만 조금만 더 깊이 들어가서 맞는지 틀린지 확인해보려고 하면 그 뒷쪽에 아무것도 없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