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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Phlip님의 홈페이지에서 "금리가 올라가면 물가가 올라간다"는 말이 있어서 순간 정신이 없어졌습니다.
오잉? 그래? 그래서 곰곰히 생각해보니 그 반대라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그래서 구글님께 여쭤보니 제가 생각한게 맞긴 한거 같은데 제 식대로 설명하는 글이 없어서 제 식대로 설명해보려고 합니다. 금리가 올라가면 물가는 내려갑니다. 물가가 올라가면 금리를 강제로 올리게 되는데 이유는 물가 인상을 낮추기 위해서 입니다. 아래를 참고하세요. http://kurapa.com/content-a11661 간단히 설명하면, 투자자 입장에서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돈을 '기업'에 투자하거나 '은행'에 투자(저금이죠)할수 있습니다. 이자율이 높아지면 투자자들은 상대적으로 더 은행쪽에 돈을 넣게 됩니다. 투자자 -> 은행 -> 은행 대출의 관계로 은행에 투자된 돈은 은행 대출이라는 형태로 다시 시장으로 나오게 되는데 이것은 투자자 -> 기업 -> 기업 지출과 같은 관계이지만 한가지 차이가 있습니다. (한국의 경우) 은행은 7%의 Reserve Ratio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은행에 들어간 100원은 93원 밖에 대출되지 못하지만 기업에 들어간 100원은 다시 100원 전부 다 시장으로 되돌아옵니다. (Reserve Ratio 관련된 보다 자세한 설명은 예전의 FRB관련 글에서 6번 항목 "Fractional Reserve Banking은 뭔가?"에 보시면 찾으실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은행으로 한번 들어간 돈은 7% 씩 전체 유통량에서 제외되어 나가는데 반해 기업에 들어간 돈은 그냥 무사 통과해서 시장에서 그 총량이 유지 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자율이 높아져서 은행으로 들어가는 돈의 량이 늘어나면 전체 통화량이 (상대적으로) 줄어들게 되고 통화량이 줄어들면 물가는 하락합니다. 통화량이 늘어나면 인플레이션이 되고 인플레이션은 물가 인상을 뜻한다는 건 다들 아는 상식이지요. 통화량이 늘어나면 돈 자체가 흔해져서, 돈의 가치가 줄어듭니다. 때문에 같은 물건을 사려고 해도 돈을 더 많이 지불해야하지요. 반대로 통화량이 줄어들면 돈 자체의 가치가 증가해서(다시 말해 돈이 귀해져서) 돈을 좀 덜 주고도 같은 물건을 살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물가와 통화량의 관계에 대한 것은 예전 글, "물가는 왜 인상되는가?," 를 참고하세요. 정리하면 금리가 인상되면, 통화량이 줄어들고, 그러면 물가는 하락합니다.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이명박 가카의 정책이 눈에 보입니다. 이명박 가카께서는 "*물가는 관계없이* 금리를 고정시키거나 낮추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하네요. "물가는 관계없이"가 사실은 "물가가 오르더라도"를 좋게 둘러서 표현한것입니다. 다시 말해 이명박 가카께서는 물가를 올려서 서민들이 좀 죽어 나가더라도 시장에 유통되는 돈이 은행으로 세지 못하게 막아서 기업에 들어가는 투자량을 유지 (혹은 증가) 시켜야 한다고 말씀하고 개시 는 거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