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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도 안보고 신문도 안 읽는 저지만 한겨례 뉴스레터는 받아서 종종 읽는 편입니다.
지난번에 받았던 뉴스레터를 통해서 김수행 전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님의 인터뷰 글을 읽을수 있었습니다. 케인스의 '국가 만능주의' 위기 해결 못해.마르크스 주의의 대가라고 설명이 되어있지만 저는 그전에는 이름을 들어본적이 없네요... 다른것들도 모두 인상적이었지만 개인적으로는 특히 "장기적 이윤율 하락"에 대한 의견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예전에도 여러 차례 글로 적으려고 했지만 번번히 실패했던 내용인데, 지금 제 머릿속에 정리가 되어있는 것을 김수행 교수님께서 단편적으로나마 잘 정리해주신것 같습니다. 소위 자칭 마르크스 주의자라고 하는 분들이 장기적 이윤율 하락을 이야기하면서 자본주의의 자멸을 설명하지만, 실제로 깊숙히 따지고 들어가면 장기적 이윤율 하락 경향 자체는 매우 추상적인 수준에서 그것도 단편적인 특징을 지적한 것일 뿐이므로 특별한 의미를 갖지 못한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장기적으로 이윤이 하락한다는 실증적인 근거 자료가 없는데에 더해서, 이 이론이 너무 추상수준에서만 논의되는 것이기 때문에 현실에서는 이윤율이 장기적으로 하락하는지 어떤지 확인할 방법이 없습니다. 한발 물러서서, 이윤율이 장기적으로 하락한다고 인정한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자본주의의 자멸을 의미하는 것은 절대 아니며 서민들의 생활이 조금 어려워지고 다시 회복되고를 반복한다는 주류 경제학의 이론과 별다른 차이를 만들어내지 못합니다. 한가지 예를 들어 아래 그래프(출처)를 보시면 실제로 지난 100년동안 이윤율이 20% 떨어진것을 확인할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속도라면 자본주의가 묻 닫으려면 앞으로도 400년은 더 걸릴거라는 이야기가 됩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