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적은것과 같이 어제부터 수요일까지 번지에서 인터뷰를 하게 되었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저는 파파야에서 일하게 되는 것만으로도 감지덕지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인터뷰를 통과할꺼라는 생각은 전혀 안하고 있고요, 좋은 경험으로 남길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지금은 워싱턴 주에 있는 (워싱턴 DC 아님) Kirkland 라는 곳의 Heathman Hotel 이라는 곳에 와있습니다. 번지 건물과는 걸어서 5분 거리입니다. 제가 지금 컴퓨터를 사용하고 있는 방은 아래와 같이 생겼습니다.
인터뷰 자체는 화요일(내일)에 있지만 월요일에 회사 주변 관광을 시켜준다고 일요일부터 일찍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보니 주변 관광은 관광인데, 관광 시켜주는 사람이 그 주변 집 거래하는 딜러더라구요. 그래서 주변 정보랑 집값이랑 경치랑 주변 회사 정보 등을 중심으로 관광을 하였습니다.
오늘 그 딜러를 통해 입수한 정보에 따르면, 최근 12명 정도가 저 같은 케이스로 인터뷰를 와서 주변 관광을 시켜줬는데 그중에 3명 밖에 통과를 못했더라는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그리고 이 주변 Kirkland 일대는 Microsoft 타운이라고 불러도 좋을 만큼 MS 건물이 엄청 많았습니다. 거의 90% 정도는 MS 건물이었습니다. 특히 Redmond 지역은 거의 대학 캠퍼스와 같은 모양으로 MS 건물들이 들어서 있었던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건물과 건물 사이의 이동은 회사에서 제공하는 셔틀 버스나 셔틀 텍시를 무료로 이용할수 있다고 합니다.
내일 아침 8시 반부터 일찍 인터뷰가 시작한다고 해서 (점심도 준다는걸로 봐서 늦게까지 할것 같습니다) 오늘 미리 번지 건물에 가봤습니다. 문앞에서 번지 직원과 이야기를 하면서 간단한 길안내를 받았는데 기분이 묘하더군요...
회사에서 인터뷰 보는 사람들에 대한 대접을 잘해주는 편인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 왕복 비행기표를 제공하주는 것은 물론이고 자동차 대여를 할껀지 택시를 이용할껀지 묻더라구요. 어느쪽을 택하건 대략 150달러 정도는 드는 비용입니다. 그리고도 하루 식비로 제가 사용할수 있는 비용이 75달러나 됩니다. 거기에 더해서 팁으로 15%~25%를 줄수 있다고 하니까 하루 식비로 100달러를 제공해주는 셈이지요. 저는 처음에 계산을 잘못해서 하루 식비로 7.5 달러라고 생각하고 이거면 햄버거나 겨우 사먹겠다고 생각 했는데, 버거킹에서 햄버거를 하나 사고나서 다시 자세히 보니까 7.5가 아니라 75 달러더라구요.
호텔은 대략 하루에 200달러 정도 비용의 방인데, 제가 3일간 머무는 것을 고려하면 600달러가 드는 비용이지요. 모두 다 합쳐서 계산하면 대략 1,000 달러가 넘는 비용을 인터뷰 한명 보는데 사용하는 셈이네요.... 저는 그냥 햄버거에 싸구려 호텔도 괜찮으니 그 돈을 그냥 현금으로 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ㅜ.ㅜ....
번지 건물에 대한 정보는 YouTube 에 있어서 이미 봤는데, 오늘 직접 실제 건물을 보고 왔습니다.